제품사용기

모니터 구매 - 32UN650

Tomoil 2023. 10. 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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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영상 편집을 하다보니 모니터를 바꿀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한참 전부터 다나와와 퀘이사존, 쿨엔조이를 들락날락 하면서 어떤게 좋을지 검색해봤는데
 
가격대비 무난해 보이는 32UN650.
 
출시한지는 꽤 되었지만 여전히 좋은 모델이라 생각한다.
 
최근 32UP830이 출시되어서 이것도 슬쩍 눈길이 가긴 했는데 비싸다.
 
물론 맥북을 쓰는만큼 USB-C타입 연결이 매우 매력적인 요소이긴 하지만 가격이 훅 올라가니 선뜻 결정하기 망설여졌다.
 
당근과 중고나라를 오가며 매물이 있나 살펴보는데 저기 아래쪽에서 괜찮은 가격에 판매하는 글을 발견! 
 
일단 연락을 하고 월요일에 가겠다 했는데(오늘은 토요일)
 
판매자분이 선착순으로 가져가는 사람에게 주겠다고 한다.
 
아,,, 오늘은 차를 안가지고 왔는데.
 
그래서 32인치 모니터 지하철 운송 도전이 시작되었다.
 
가기 전에 좀 32인치 모니터 지하철로 이동에 관한 내용을 검색해보니

ㅋㅋㅋㅋㅋ
 
일단 반대!
 
가능하다는 사람도 있고, 해봤다는 사람도 있다.
 
뭐, 여튼 사기로 했으니 가보자.


아오, 크긴 크다.

 

일단 빈박스를 들고 가기로 했다.

크다. 크다. 민망. 

끈을 묶어서 이동.

크긴 크다.

지하철에서 버스로 갈아타고. 손이 아파서 반코팅 장갑 장착.

 

정장에 반코팅장갑으로 지하철, 버스;;;;ㅋㅋㅋ

 

아...

어쨌든 사무실에 장착 성공.

 

화질은 아주 마음에 든다.

 

제품은 좋은 제품이니 오래 써야지.

 

모니터는 하루중 가장 많이 눈이 머물러있는 곳이니까 바꾸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진작 바꿀걸 그랬나?

 

역시 고민은 배송만 늦출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