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주문한 키캡이 도착했다.
10월 7일에 주문했고 10월 10일에 출발한 것으로 나온다.
도착은 10월 16일.
알리 치고는 아주 양호한 배송이다.
어쨌든 마지막 수리기가 되길 바라며 패킹을 뜯어보았다.
지난번처럼 핑크색 뽁뽁이봉투에 넣어서 도착!
이번에는 이중으로 싸서 보내지는 않았다.
뽁뽁이 안에 비닐로 그냥 이렇게 왔음!!
뭐, 망가지지 않았으니 만족한다.
z키와 힌지.
아, 깔끔한 힌지!
위에서 찍은 모습.
저 움푹 들어가 있는 부분이 뭔가 적응이 되지 않는듯 했는데 어느새 적응해서 잘 쓰고있다.
슬픈 z키의 모습.
오른쪽 부분이 살짝 올라와 있다.
기존 힌지와 새로 받은 힌지 비교.
윗부분이야 뭐, 정상처럼 보이는데
아래부분을 꺼내다가 지난번 접착제로 붙여놓은 부분이 또각 다시 부러졌다.
힌지는 접착제로는 되지 않는구나.
그나마도 부러져버린 힌지부분
새로운 힌지.
아주 깔끔하다. 이제 고장내지 말고 잘 써야지.
힌지를 접합할 부분이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왼쪽 돌기가 아직도 휘어져있다.
지난번 힌지에 접착제로 돌기를 만들면서 한번 만져주기는 했는데 완전하지 않았구나.
이렇게 니퍼로 살살 자리를 잡아주면 된다. 생각보다 연약해서 살살 만져줘야 했다.
키캡 비교.
왼쪽이 새로온 정상품, 오른쪽이 부러진 키캡.
아래 부분이 부러졌는데 간신히 버티고 있었나보다.
부러진 부분이 명확하게 차이가 난다.
힌지를 올리고 키캡을 바로 장착!
아주아주 깔끔하다.
제대로 위치를 잡았다.
여기저기서 보아도 딱 맞는 위치.
드디어 키캡 수리가 끝났다.
두번을 주문해서 생각보다 돈이 들어가긴 했는데 더 애착이 생긴것도 같고.
그냥 잘 써야지 뭐.
이제 망가지지 않기를 바란다.
망가지면... 계속 수리하면서 쓸 수 있을듯 ㅋ
다들 기계식 키보드가 좋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펜타그래프를 선호해서 이렇게 고쳐가며 써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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